민선6기 취임부터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탈권위주의를 표방한 김 시장의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시장·부시장·실국장 등이 참석할 행사를 구체화한 ‘민선 6기 행사참석 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사진=울산시 홈페이지 캡처) |
이 기준에 따르면 김 시장이 참석할 행사는 종전 보다 40% 가량 줄어든다. 시장이 참석하지 않는 행사에는 부시장과 실·국장이 나눠 참석한다.
김 시장은 “잦은 행사 참석으로 업무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남는 시간을 현안문제 해결에 할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업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말행사 등은 가능한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참석 기준에 따라 김 시장은 앞으로 국경일 및 전국·국제단위, 재경향우회·신년교례회·송년식·시민화합행사·업무협약 체결 등 상징성이 있거나 대형 행사에만 참석한다. 또 부시장은 각종 기관단체가 주관하는 연례행사와 직능별 문화체육행사 등에, 각 실·국장은 전시회·발표회 및 구·군 단위의 일회성 행사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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