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은퇴 후 노년기를 맞은 세대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더 많은 돈을 저축하지 못한 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한국시각)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노년층 대다수는 늙기 전에 저축과 투자에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을 애석하게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와 미국지역노인국협회, 미국노인협회, 미국 최대 의료보험 네트워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가 지난 3월 공동으로 60세 이상 10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5%가 ‘더 많은 돈을 저축했어야 했다’로 꼽았다.
이어 ‘건강을 위해 더 나은 치료를 받았어야 했다’로 비교적 높은 36%를 기록했다. ‘더 나은 투자를 해야 했다’는 응답도 31%였다.
‘가족과 더 친밀하게 지냈어야 했다’는 항목은 고작 21%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핵가족 생활 속에 결국 여유있는 노후자금이 노인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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