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풍선이 만들어 낸 그늘에서는 어른들이 오후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고, 구름 사이에 설치된 ‘방방(트램펄린ㆍtrampoline)’에서는 아이들이 방방 뛰며 신이 났다. 도시 건축이 인간과 소통하며 일상 속 힐링의 틈새 공간을 내어줬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 뉴욕현대미술관, 현대카드(사장 정태영)가 공동 주최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프로그램 건축가로 프로젝트 팀 ‘문지방(최장원ㆍ33, 박천강ㆍ36, 권경민ㆍ35)’이 선정됐다.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
이 30대 젊은 건축가들의 유쾌한 상상력은 도가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래서 작품 이름이 ‘신선놀음’이다. 전시는 10월 5일까지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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