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日 다시 원전시대로 성큼…센다이 원전 안전심사 합격
뉴스종합| 2014-07-16 16:10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에 있는 센다이 원전이 안전심사를 통과했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48개 원자로 가동이 전면 중단돼 왔다. 센다이원전의 안전심사 통과는 원전 재가동에 필요한 중요한 1차 관문을 넘은 의미를 갖는다.

정부 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 날 회의를 열고 규슈 전력이 운용하는 센다이 원전 1,2호기의 안전대책이 새로운 규제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 초안을 냈다.

새로운 규제기준은 지난해 7월에 도입된 것으로, 아베 정부는 새 기준을 통과한 원전에 대해선 재가동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규슈전력은 주민 의견 수렴, 지방자치단체 동의 등의 절차를 밟아 이르면 오는 10월에 센다이원전을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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