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복지시설에서 어린이와 여성 등을 상대로 한 성폭행, 앵벌이 강요 등의 끔찍한 만행이 자행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연방경찰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수용자 신고 등을 근거로 서부 미초아칸주(州)의 한 불우 가족 수용시설을 급습해 450여명을 구출했다. 영국 BBC 방송은 이 시설에서 성폭행과 폭력, 감금행위 등이 장기간 광범위하게 자행됐다고 17일 보도했다.
구출된 한 여성은 18세 때부터 강제로 시설에 수용당한 뒤 관리인으로부터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당해 임신했다가 발에 차여 낙태를 하는 ‘악몽’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