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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인천경찰청장 계급 치안정감 격상 건의
뉴스종합| 2014-07-22 08:36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의회가 인천지방경찰청장 계급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격상하는 건의안을 정부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박승희 의원 대표 발의로 ‘인천경찰 치안 역량 강화 건의안’을 제출했다.

박 의원의 건의안에 따르면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거대 관문도시로 출입국자와 거주 인구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치안 부담이 가중되는데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 인력이나 치안 역량은 제자리걸음만 해 안타까운 실정에 있다.

또 임박한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경찰이 선봉에 서서 지역 관계 기관의 협조를 얻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기관장보다 인천경찰청장 직급이 낮아 원활한 업무 협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에 맞는 역량을 겸비할 수 있도록 인천경찰청장 직급을 치안정감으로 격상해달라고 제기했다.

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채택한 뒤 청와대,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부에 건의문을 보낼 계획이다.

인천경찰청장 계급 격상을 포함한 직제 조정안은 현재 안행부 심사 중이며 기재부 예산 심의와 국무회의를 거쳐야 최종 승인된다.

지난해 직제 조정안의 경우 안행부 심의는 통과했으나 기재부 예산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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