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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비의 꿈’ 전시
뉴스종합| 2014-07-29 08:40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설공단은 일본군 위안부 기획전 ‘나비의 꿈’ 전(展)을 을지로 ‘아뜨리愛(애)’ 갤러리에서 2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시 주제인 나비의 꿈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겪었던 무시와 편견, 차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비의 꿈 전시감독을 맡은 고경일 상명대 교수는 위안부 피해를 알리기 위해 NGO단체 ‘희망나비’와 함께 유럽 주요도시를 순회하는 ‘유럽평화기행’을 지난 6월22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했다.

특히 ‘나비의 꿈’을 주제로 나비를 형상화해 완성한 폭 10M의 대형 걸개그림은 프랑스, 벨기에, 체코, 독일 등 전쟁의 상흔이 있는 유럽 주요도시의 시민들이 참여해 제작됐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유럽평화기행을 진행하며 완성한 나비의 꿈 걸개그림, 사진, 디지털판화, 캐리커처 작품들과 유럽인들이 작성한 연대의 메시지가 함께 전시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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