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후보는 출마와 함께 ‘순천대 의대 유치’ ‘산업단지에 대기업 유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 “예산 폭탄으로 지역 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는 ‘예산 폭탄론’으로 야당을 자극했다. 새정치연합의 박영선 원내대표는 “순천에 예산 폭탄을 준다고 했는데 마음대로 할 수 있느냐, 제가 반대할 것이다. 그러나 서갑원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예산 폭탄에) 찬성할 것”이라고 해 ‘예산 폭탄’은 한때 뜨거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정현 후보의 당선에 지역주민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순천 시내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이정현 후보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정활동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순천·곡성 주민들은 청와대 홍보수석 자리를 내던지고 고향에 내려와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는 이 후보의 손을 들어준 만큼 과연 이 후보가 각종 공약을 지킬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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