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코만 바뀌어도 얼굴 윤곽이 달라 보인다
라이프| 2014-08-01 13:49

코가 낮고 뭉뚝하면 얼굴이 밋밋해 보이고 상대에게 또렷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이 경우 코 모양을 약간만 고쳐도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 나는 것은 물론이고 윤곽도 더욱 갸름해 보일 수 있다. 때문에 보다 입체적이고 또렷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코 성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 성형을 할 때는 단순히 콧대의 높고 낮음만 고려해서는 안 된다. 콧볼이나 코끝, 콧날개 등 코의 부분적인 모양과 이마에서 턱으로 이어지는 옆 선이 잘 어우러지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요소를 생각하지 않고 수술을 하면 얼굴에서 코만 부자연스럽게 두드러져 보이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방학을 맞아 성형외과를 찾는 학생들이 많은데, 얼굴의 윤곽을 살려주는 자연스럽고 오똑한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첫 성형을 할 때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이석현 원장은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무조건 높은 코 보다는 얼굴의 윤곽을 살려주면서 어린 인상을 만들어 주는 코 모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또한 앞에서 봤을 때의 코 모양뿐 아니라 옆에서 봤을 때 이마에서 턱까지 여성스러운 라인을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 얼굴형을 살려주는 코, 이마와 턱까지의 라인도 고려해야  
어떤 각도에서 봐도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환자에게 잘 어울리는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코 모양뿐 아니라 얼굴의 전체적인 골격과 비율 등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코 성형을 할 때 주변 부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높이만 높게 하면 입체감이 잘 살아나지 않을 뿐 아니라 인상도 어색하게 변할 수 있다.

자연스럽고 오똑한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얼굴의 정면뿐 아니라 모든 각도에서의 조화와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얼굴 정면에서는 광대, 이마, 턱 끝, 입, 눈, 미간의 조화를 살펴보고 측면에서는 이마에서 코로 연결된 라인과 코끝, 입, 턱 끝을 이루는 하관의 비율 등을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

특히 이마, 미간 사이, 코끝에서 인중까지의 각도 등 코의 시작과 끝의 연결 부위를 보다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보형물, 자가연골, 필러 등을 이용해 주변 부위의 볼륨을 조절하면 보다 자연스럽고 입체감 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다.

- 이마 볼륨, 무턱 등은 필러로 개선, 빠른 회복에도 신경 써야 
최근에는 동안 열풍이 계속되면서 지나치게 콧대가 높고 오똑한 코 보다는 얼굴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살짝 들린 듯한 반버선 형태의 코를 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또 코 성형을 하면서 이마나 코 양 옆의 꺼진 부분, 팔자주름, 무턱 등을 교정해 얼굴의 옆 라인을 함께 개선시키기도 한다.

이때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각 환자에게 가장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 성형은 사용하는 보형물의 종류, 모양 등에 따라 수술 방법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따라서 환자의 골격과 얼굴형 등을 따져 보형물, 자가조직, 자가 뼈 등을 알맞게 디자인해 수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이석현 원장은 “코 성형은 얼굴의 조화와 균형을 고려해 정교하게 수술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되도록 규모가 크고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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