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늘 말복이자 입추, 겹친 이유가?…들어보니 ‘아하’
뉴스종합| 2014-08-07 16:34
[헤럴드경제]오늘(7일) 연중 가장 무덥다는 말복과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 입추의 날짜가 겹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절기 중 하나인 입추는 대서와 처서의 사이의 절기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반면 복날 중 마지막 날인 말복은 일년 중 가장 더운 날이다.

이처럼 겉으로는 상반되는 입추와 말복이 겹친 이유는 각각 날짜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입추는 24절기 중 하나로 양력을 기준으로 태양의 황도 상의 위치에 따라 그 날짜가 정해진다. 보통 태양의 황경이 135도에 있을 때를 입추라 한다. 대서와 처서의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이날부터 입동 전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

반면에 말복은 음력 기준으로 음력 6월과 7월 사이에 정해진다.

이렇게 입추와 말복이 각각 양력과 음력으로 기준력이 다르다 보니 올해의 경우 그 날짜가 겹치게 된 것이다. 이는 매우 드문 경우로 19년 뒤인 2033년 8월 7일에도 입추와 말복이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말복이자 입추 겹친 이유에 누리꾼들은 “오늘 말복이자 입추 겹친 이유, 음력 양력 차이구나”, “오늘 입추이자 말복 겹친 이유, 이렇게 더운데 가을이라니”, “오늘 입추이자 말복 겹친 이유, 그래서 여름인지 가을인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