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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디자인 상생협력기구’ 탄생했다
뉴스종합| 2014-08-07 17:57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7일 경기 성남시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국내 첫 디자인 상생협력기구인 ‘K-Design 대ㆍ중소기업 동행포럼’의 발대식을 열었다.

K-Design 대ㆍ중소기업 동행포럼은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이 디자인을 통한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 기구로,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총 24개의 대기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 대기업과 중견ㆍ중소기업의 실무자들은 각각 공유가치창출분과, 동반성장분과, 상생문화분과 등 3개 분과(각 8명씩)로 나뉘어 9개의 공동사업 및 동반성장 정책 연구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디자인 산업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디자인권리 보호, 공정거래, 디자인실명제, 지식나눔, 디자인성과 공유,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도 발표됐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국디자인진흥원 이태용 원장(오른쪽 다섯번째)이 포럼에 참여하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은 “대ㆍ중소기업이 상호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에 대한 요구는 높았지만 기회가 없었다”며“디자인진흥원이 공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디자인 상생협력을 위한 중개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럼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디자인계의 대ㆍ중소기업 소통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추진 과제가 구체적이어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국내외 최신 디자인 우수제품 2,000여점이 전시되는 종합 디자인비즈니스 전시회 '디자인코리아(DK2014)'를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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