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안재욱ㆍ임태경 캐스팅
라이프| 2014-08-14 09:12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오는 10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안재욱, 임태경, 팀 등이 캐스팅됐다. 14일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루돌프역은 안재욱, 임태경, 팀이, 마리 베체라역은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가 맡는다.

지난 2012년 ‘황태자 루돌프’ 초연에 출연했던 안재욱은 올해 다시 무대에 선다.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역을 맡았던 임태경 역시 초연에 이어 루돌프역을 맡는다.

‘사랑합니다’ 등 히트곡을 탄생시킨 발라드가수 팀이 루돌프역에 새롭게 합류했다. 팀은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와 ‘내 마음의 풍금’에서 주인공을 맡은 바 있다.

팀은 “‘황태자 루돌프’와 같은 시대극은 처음 도전해 보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루돌프역을 통해 발라드 귀공자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최근 SBS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 ‘문신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배우 최민철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있는 배우 김성민이 타페 수상역을 맡는다.


루돌프의 아버지인 프란츠 요제프 황제역에 박철호, 김덕환이 캐스팅됐다. 루돌프와 마리의 사랑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라리쉬 백작부인역은 길성원, 이은율이 맡는다.

‘황태자 루돌프’는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인 역사와 운명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연출자 로버트 요한슨이 한국 정서에 맞춰 작품에 변화를 줬다.

오는 10월 11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오는 19일 1차 티켓 오픈한다.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1544-1555)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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