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BMW 코리아가 18일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뉴 X4’를 공식 출시했다.

BMW 뉴 X4는 주행 성능이 뛰어난 쿠페형 디자인에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효율성이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중형 SAC며, 이번에 뉴 X4 xDrive20d xLine과 뉴 X4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두 종류가 출시됐다.

뉴 X4의 주행성능은 쿠페형 차량인 만큼 역동성이 강조됐다. 뉴 X4 xDrive20d xLine에는 2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ｍ, 제로백 8초)이 탑재됐으며, 뉴 X4 xDrive30d에는 3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57.1㎏.ｍ, 제로백 5.8초)이 적용됐다.


또 뉴 X4에는 유로6를 만족하는 신형 트윈 파워 터보 엔진과 공기 역학 디자인 등 지능형 초경량 구조,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에코 프로 모드, 8단 자동 변속기 등이 적용돼 강력한 주행 성능에도 불구하고 동급 최고의 효율성을 나타낸다. 연비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차체 내ㆍ외부에도 쿠페형 차량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뉴 X4는 전장이 4671㎜로 X3보다 불과 14㎜밖에 더 길지 않지만 전고는 36㎜나 낮은 1624㎜로 주행 중 안정성과 역동성을 배가했다. 또한, 시트 포지션이 X3에 비해 앞좌석은 20㎜, 뒷좌석은 28㎜가 더 낮아 운전 중 스포티한 주행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뉴 X4는 넓은 적재 공간을 통해 SUV의 효율성을 구현했다. 기본 적재 용량이 500ℓ인 트렁크는 분할 접이식 시트를 활용할 경우 최대 1400ℓ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테일게이트는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다.

가격은 BMW 뉴 X4 xDrive20d xLine이 7020만원, 뉴 X4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가 86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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