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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미숫가루라떼, 미국인 입맛을 사로잡다
뉴스종합| 2014-08-18 10:11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카페베네는 한국 전통 간식인 미숫가루를 활용한 미숫가루라떼가 미국 전역의 매장에서 전체 매출의 8%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한국에서 자체 개발∙생산한 제품을 직접 해외매장으로 조달해 미숫가루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진출 초반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미숫가루라떼는 실제로 미국 현지 매장에서 커피를 제외한 음료 메뉴 중 버블티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효자메뉴로 등극했다. 특히 뉴욕 타임스퀘어점의 경우 하루 평균 100잔 이상 판매되고 있다. 


미숫가루라떼는 한국의 전통 간식인 미숫가루를 활용, 참깨, 보리, 검은콩 등 몸에 좋은 5가지 곡물을 재료로 만든 달콤한 음료다. 카페베네는 미숫가루 베이스에 크랜베리, 아몬드 등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재료를 첨가한 프라푸치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메뉴를 개발해 현지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최근에는 뉴요커들의 아침식사인 ‘샌드위치+커피’ 조합을 대신할 수 있는 무카페인(Non-caffeine)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한국 전통 스타일의 미숫가루라떼는 영양가가 높고 칼로리가 낮으며 포만감을 주는 등 장점이 많아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아직 미숫가루가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위해 시음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미숫가루라떼를 비롯해 한국식 카페와 디저트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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