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중소기업 생생간담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소통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중기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모두 112회의 간담회를 통해 2791명의 기업인과 현장 상담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생생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를 청취 및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업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도와 중기센터 및 유관기관의 지원시책을 소개하고 애로도 청취한다. 중기센터는 지난 1년간 97건의 기업 애로를 해소했다.

실제 지난해 8월 개최된 광주시기업인협의회 간담회에서 A사는“ ‘퍼걸러(정원에 덩굴 식물이 타고 올라가도록 만들어 놓은 아치형 구조물) 단체표준’이 중소기업이 자재 수급과 단가를 맞추기 힘들게 설정돼 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중기센터는 기술표준원 및 한국공원시설업협동조합에 퍼걸러 단체인증 기준을 조경시설물용 일반목재 휨강도와 Q마크인증 품질기준으로 완화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고, 지난달 개정된 퍼걸러 단체표준이 새로 등록됐다.

또 간담회에서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을 안내하고 도내 기업들이 적용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임달택 중기센터 창업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 시책을 개발하고 애로 사항을 해소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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