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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세계최초 ‘캡슐형 탄산음료’ 사업 진출
뉴스종합| 2014-08-18 11:03
SDS사와 세계 50여 개국 유통계약 판권 체결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세계적인 탄산수제조기 전문기업 SDS(Sparkling Drink Systems International)와 캡슐형 탄산음료 및 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판권 및 생산, 제조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경희생활과학은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50여개 지역에서 캡슐형 탄산음료 및 기기의 총판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SDS와 ▷기술제휴를 통한 캡슐형 탄산음료 및 기기 개발 ▷한경희생활과학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캡슐형 탄산음료 및 기기 공급 확대 ▷현지 시장정보 시스템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SDS와의 계약을 통해 한경희생활과학은 국내 탄산수제조기 선두기업으로 재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단계별 탄산음료 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으로 우선 실린더타입 탄산수제조기 ‘한경희 스파클러 톡톡’과 세계 최초 멀티 총알(bullet)타입 탄산수제조기 및 휴대용 탄산수제조기를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버튼 하나로 청량음료, 스포츠음료, 맥주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캡슐형 탄산음료 및 기기 ‘ViBEration’도 세계최초로 론칭한다.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오른쪽)와 세르쥬 부에노 SDS 회장이 가정용 캡슐형 탄산수 제조기의 판권 및 생산, 제조협력계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캡슐형 탄산음료 ViBE는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설탕 대신 식물성 당원에서 추출한 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SDS사의 모든 음료 캡슐은 하루 비타민 권장량의 50%를 함유하고 있어 웰빙 트렌드에 맞춘 고급 탄산음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과 다이어트 그리고 미용을 위해 탄산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한경희생활과학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민브랜드로 체계화된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해 캡슐형 탄산음료 및 기기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캡슐형 탄산음료 시장은 올해 초 코카콜라가 홈메이드 캡슐형 소다머신의 개발을 위해 캡슐 커피 전문브랜드 ‘큐리그’의 지분 16%(2600만 주)를 2조2500억원(22억500만 달러)에 매수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경희생활과학과 협력계약을 맺은 SDS는 이미 해당 기술의 개발을 완료, 오는 10월 제품출시를 앞두고 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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