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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 에볼라 국내유입 대비 모의훈련 실시
뉴스종합| 2014-08-18 15:39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국립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가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및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유입에 대비해 지난 14일 대구국제공항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의료원, 대구동구보건소, 국내 항공사 등이 함께 참여한 훈련으로,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대구국제공항에 입국예정인 항공기에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을 방문한 승객(모의상황)이 탑승해 있는 것을 가정했다.

훈련은 탑승 승객이 고열, 두통, 근육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신고된 승객은 검역 및 역학조사 실시 등 대구공항 조치상황 및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까지 이송경로를 확인했다.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이번 훈련이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한 대응역량을 사전에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볼라바이러스병의 국내유입방지를 위해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는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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