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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을 ICT의 장으로” 보폭 넓히는 SK텔레콤
뉴스종합| 2014-08-19 09:49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SK텔레콤이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모바일 기반의 ‘정보통신기술(ICT) 대회’ 구현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아시안게임) 주관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수준 높은 모바일 기반 ITㆍ통신ㆍ방송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최종점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본격적인 경기 후원 활동에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 11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통신부문 최상위(Prestige) 등급 후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월 주관통신사업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유선인터넷 시대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IT대회’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이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모바일 기반 IT대회를 구현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관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역대 어느 아시안게임 보다 수준 높은 모바일 기반 ITㆍ통신ㆍ방송 인프라 구축을 마치고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경기 후원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원 1000여 명을 투입해 6개월에 걸쳐 49개 경기장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국제방송센터 등 100여 곳에 ‘스마트 ICT’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방송 인프라 구축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ICT 종합상황실인 통합관제센터를 시범 운영해 모든 경기장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돌발적인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관람객이 밀집한 지역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이동통신서비스를 위해 기지국ㆍ중계기와 기가(Giga) 와이파이(Wi-Fi)를 설치하고, 광대역 LTE-A 뿐만 아니라 2G 이용고객까지 통합 지원하는 통신장비 설치 및 네트워크 상황실도 운영한다. 또 선수단과 심판, 기술진 등 국내외 대회 참가자들의 통신 편의를 위해 대회 기간 중 SK텔레콤 통신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하며, 무전기 등 통신 단말기도 임차 제공한다.


경기 후원 활동에도 속도를 높인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알리는 성화봉송이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20일 김성수 ㈜크레모텍 대표를 비롯한 ‘브라보! 리스타트’의 창업자들이 수원 다애병원 - 도청정문 성화봉송을 시작하는 등 총 6개 구간 30명의 주자와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 부산, 인천구간에는 SK텔레콤 소셜 채널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했던 약 1000여명 중 선발된 고객들이 SK텔레콤을 대표해 성화봉송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또 개막식이 열리는 9월 19일부터 폐막식인 10월 4일까지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북문광장에 기업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400㎡ 공간에 대한민국 ICT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부터 가상현실 체험공간 등 15개의 첨단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관은 인천아시안게임 종료 후에도 다른 행사나 전시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듈(Module) 형식으로 제작된다.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기간에는 방문객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31일까지 수도권ㆍ강원 지역의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에서는 광대역 LTE-A 단말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아시안게임 개막식 티켓(50만원 상당/인당 2매 제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9월 5일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들에게 개막식 티켓이 제공될 예정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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