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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깨져…이스라엘 재공습으로 팔 2세 여아 등 2명 사망
뉴스종합| 2014-08-20 06:17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한시적 휴전이 깨진 19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시티에서 2세 여아와 40세 여성 등 2명이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 관리들이 밝혔다.

이와 별도로 하마스의 알악사 TV방송국 사무실이 있는 건물이 공습을 받아 21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이 한시적 휴전 기간에 남부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감행하자 이에 맞서 가자 지구 공습을 재개했다고 AP 등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전투를 벌이기 시작한 후 발생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2000명이 넘으며, 이 중 70% 정도는 민간인이다.

이에 앞서 양측은 지난 17일부터 이집트 정부의 중재 아래 장기 휴전 협상을 재개했으나  핵심 이슈에서는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장기 휴전의 조건으로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촉구하는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 해제를 우선 요구하며 무장 해제를 거부했다.

하마스는 또 가자에 항구와 공항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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