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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일터’로 민간 출신 공직의 꿈을 키운다
뉴스종합| 2014-08-21 10:12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민간에서 전문성을 살려 공직에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 응시가 보다 쉬워진다.

안전행정부는 공직 채용정보와 인사교류정보를 제공하는 ‘나라일터(Gojobs)’에서 개방형직위 온라인 선발시스템과 장애인 공무원간 인사교류 정보 코너를 신설ㆍ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선발시험위원회에 의해 채용되는 국ㆍ과장급 개방형 직위에 응시하려는 지원자들은 나라일터 홈페이지 내 접수프로그램에 직접 응시원서를 작성해 입력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개방형 직위에 응시하려면 나라일터에서 응시원서를 내려받아 우편 혹은 방문 형태로 접수해야 했다.


장애인 공무원의 경우 맞벌이, 육아, 부모 봉양 등 개인적 고충해소를 위해 인사교류 희망자를 상호 검색하고 매칭할 수 있도록 별도의 장애인 공무원 인사교류 정보코너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 등으로 결원 발생 시 대체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체인력뱅크 이용기관을 기존 중앙부처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까지 범위를 넓혔다.

대체인력 활용기관이 대체인력 근무자에 대해 근무실적ㆍ역량 등을 평가ㆍ기록할 수 있도록 개편해 우수한 대체인력이 임기 종료 후에도 타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공직으로의 취업을 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중앙부처ㆍ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을 망라하는 공직채용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공직채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인사교류를 통해 공무원의 공직만족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나라일터’를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라일터’는 2008년 7월 개설된 ‘공직채용ㆍ교류정보 통합관리 온라인시스템’으로, 8월 현재 일평균 5만 여명, 연인원 1800만여 명을 기록했고, 중앙부처ㆍ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채용공고 건수도 연간 6000여건을 돌파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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