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유엔, "에볼라 사태 중심역할 하겠다"
뉴스종합| 2014-08-24 10:10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유엔(국제연합)이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며 나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로 파견된 카린 란드그렌은 “이정도 규모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은 이전 대응보다는 더 높은 수준의 상호협조를 요하고 라이베리아의 유엔은 이러한 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란드그렌 특사는 “라이베리아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경제, 미래, 사회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막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부터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서아프리카 각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코트디부아르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142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가량이 라이베리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에볼라 사태는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시에라리온에서 의료구호 활동을 벌이던 영국 남성이 에볼라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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