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그룹 1위인 시카고 대표 일리노이와의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1985년 이후 29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황재영이 1회부터 좌월 2루타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3회에는 노아웃 1-2루 위기를 맞았는데, 2루수 전진우의 좋은 수비로 한 점으로 막았다.
우리 대표팀은 6회 김재민의 2루타와 최해찬의 솔로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리했다.
8대 4 승리로 결승전을 마무리하는 순간, 우리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우승을 자축했다.
리틀야구 대표팀 소식에 네티즌들은 “리틀야구 대표팀, 응원하러 온 일본 대표팀도 귀여웠어”, “리틀야구 대표팀, 황재영이 잘 커서 프로로 오면 좋겠네”, “리틀야구 대표팀, 압도적인 기량차이를 보였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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