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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ㆍ대구시 “통합신공항 건설 시도민과 함께 노력을”
뉴스종합| 2014-08-25 16:38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와 대구시가 25일 통합신공항 건설과 남부권 경제공동체 발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과 공동으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국토교통부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 즈음한 ‘통합신공항 건설과 남부권 경제공동체 발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성명서에서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결과로 그 동안 영남지역 5개 시도 주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남부권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과 필요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평가하고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위해 시도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또 통합신공항은 남부권 경제공동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공동 발전을 위해 특정 지역이 아니라 남부권 지역 전체의 이익에 최대한 부합하도록 건설돼야 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부권 경제공동체의 필수 기반시설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남부권 공히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남부권 전체의 항공여객 및 물류수요를 감당하는 등의 충분한 규모로 건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정부는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투명한 절차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는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영남지역의 항공수요는 다소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대구공항 항공수요의 경우 연평균 5.4% 증가하여 2030년경 278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해공항 항공수요는 연평균 4.7% 증가해 2030년께는 2162만명에 이르고 2023년경부터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신공항의 입지, 규모, 경제성 등에 대한 엄밀한 검증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간 합의를 거쳐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한다.

경북도는 2000만 남부권 지역민의 염원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영남권 5개 시도의 공동 목표임을 주지시키고 대승적 차원 입지 등에 대한 사전타당성검토 용역 시행의 전제조건인 영남권 5개 시도간의 원만한 공동합의 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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