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28일 문학의 밤 행사
염상섭 문학의 밤은 지난 4월 삼청공원에 있던 횡보 염상섭의 상(像)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종로 출입구로 이전한 것을 기념해 선정했다.
염상섭 문학의 밤은 한국작가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작가 소개, 작품 낭송, 기념 시 낭송, 음악 및 마임 공연, 노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횡보 염상섭의 삶과 문학을 되새겨 본다.
또 ‘경성에서, 서울까지 - 소설가 횡보 씨의 시간 여행, 근대문학유산을 따라 걷는 도시 에세이’의 저자인 고영직 평론가와 이민호 시인 등을 초청, 횡보 염상섭을 통해 본 서울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사회는 오창은 평론가가 맡는다.
광화문 목요 낭독공감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공휴일 및 연휴 전후 제외)에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한국근대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염상섭을 더 깊이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