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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박상은 국회의원 4일 구속 기소
뉴스종합| 2014-09-04 07:24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해운비리와 관련, 불법정치 자금 수억원을 숨겨둔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새누리당 박상은(65) 국회의원에 대한 재판이 4일 열린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오늘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박 의원을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 측은 한 차례 연장한 구속기간이 추석 연휴인 오는 9일까지이고 조사도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의원 구속 당시와 비교해 특별히 추가된 혐의는 없다고 전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박 의원을 구속 수감한 뒤 같은 달 28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박 의원은 대한제당 자회사인 모 저축은행 차명계좌에 보관된 불법 정치자금 5억9000만원을 현금화해 장남의 집에 숨겨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정치자금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상법상 특별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의원에 대한 범죄사실은 모두 11가지로 총 범죄 혐의 액수는 10억원을 넘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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