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명절 연휴기간 빈집털이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명절 특별단속 기간 발생한 빈집털이절도는 8367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강도와 절도 범죄도 각각 896건과 7만2470건이 발생했다.

빈집털이 절도는 지난해 총 2254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유 의원은 “올해 추석은 대체공휴일이 도입되면서 다른 해보다 연휴기간이 길어 고향방문,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는 가구가 더 많아 빈집털이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절도 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경찰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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