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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 “공감백배…뭐길래?”
뉴스종합| 2014-09-05 10:22
[헤럴드경제]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가 근황을 캐는 듯한 말로 드러나 화제다.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588명을 대상으로 ‘추석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무엇인지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33.7%의 사람들은 가장 싫은 명절잔소리로 ‘요즘 뭐하고 지내?’와 같이 근황을 캐는 듯한 말을 꼽았다.

취업이 힘든 가운데 명절에 만나는 사람마다 근황을 물어보는 것이 힘들고 싫다는 의견.

이어서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2위에는 ‘취업은 했어?’라고 직접적으로 취업 여부에 대해 묻는 말이었다.


또 ‘올해 안에는 가능하니? 어떡할 건데?’라고 취업을 재촉하는 말도 듣기 싫다는 의견.

이러한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가중시키는 말들에 이어 ‘누구는 어디 합격했더라’ 등 남과 비교하는 말(8.5%), ‘받아주는 데는 있어? 일단 어디든 들어가’라는 등 무시하는 말(7.1%), ‘부모님 고생 좀 그만 시켜’라며 부모님을 들먹이는 말(6.1%) 등이 싫은 잔소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직자 10명 중 7명(73.1%)은 추석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 남일에 궁금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 완전공감” “가장 싫은 명절 잔소리 1위, 올 추석도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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