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부산 6시간 20분, 대전 2시간 30분, 광주 4시간 40분, 강릉 2시간 50분, 목포 4시간 40분 등 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동탄분기점, 신탄진나들목→회덕분기점,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 약 13.99㎞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21∼39㎞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증평나들목→오창휴게소 3.38㎞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시속 40㎞ 밑으로 떨어졌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마산 방향은 상주나들목에서 낙동분기점, 낙동분기점에서 상주터널북단 등 12.97km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6.96km 구간에서 정체를 나타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차량 29만대가 서울을 빠져 나갔으며, 자정까지 약 44만대가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면서 도로로 유입되는 차량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오후 6∼7시쯤 정체가 절정을 이루다 자정께에는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네이버 고속도로교통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