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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日에 양보
뉴스종합| 2014-09-06 22:00
[헤럴드경제] 방글라데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출마를 포기하고 일본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이날 수도 다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제안보 현안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엔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5개 상임이사국과 대륙별로 할당된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이사국 등 총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이사국이 되려면 193개 유엔 회원국 중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내년 9월 치러질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의 아시아ㆍ태평양 의석을 놓고 일본과 방글라데시가 경합하고 있었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한 대가로 향후 4~5년간 방글라데시에 최대 6000억엔(5조8454억원)의 경제지원(ODA)을 약속했다. 이같은 지원은 방글라데시의 도로와 항만 등 교통망과 발전소 정비, 경제특구 정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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