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0일 오전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랜트 센터에서 아이폰6의 두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음성LTE(Vo-LTE)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애플은 아이폰6 공개 자리에서 한국의 세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언급했다. 기존까지 주파수 문제로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를 내놓지 못했던 LG유플러스가 이번 아이폰6를 시작으로 애플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애플의 필립 실러 애플 마케팅책임자(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LTE 밴드가 20개가 넘는다”며 “전세계 200개의 LTE 통신사에서 아이폰6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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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시기는 기다려야 겠지만, LG유플러스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생길 전망이다. 관련 요금제와 더불어, 동영상 기능에 최적화된 가로모델이 채용된 아이폰6로 인해 LG유플러스에서 자신있게 내놓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이폰6의 가격은 19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6플러스는 299달러부터 시작되며, 이에 따른 5S는 99달러로 인하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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