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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같은 휴일 혼자 놀아볼까…백화점서 전시보고 호텔서 티타임을
라이프| 2014-09-10 12:39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대신하는 대체휴일제가 올해부터 실시됨에 따라 추석 상을 물리고 귀경전쟁을 치르고도 ‘공짜’같은 하루가 더 남는다.

가을 햇살 따뜻한 휴일 마지막 날, 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리는 미술전시를 감상하고 호텔 야외 테라스에서 티타임을 갖으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신세계백화점 내 신세계갤러리(중구 소공동)에서는 독일 출신 목공예 작가 에른스트 감펠의 개인전 ‘치유의 미학’이 열리고 있다. 17세부터 목공일을 배워 온 감펠은 20대 중반부터 독립 공방을 연 뒤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시를 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태풍이나 기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를 재료로 나무의 상처, 휘어진 곡선, 뒤틀린 형태 등 나무 본래의 특성을 부각시킨 작품들을 선보인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품부터 조형성을 살린 다양한 크기의 오브제 등 50여점을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13일까지.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브런치 고객들을 대상으로 야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유럽 정통 디저트와 프리미엄 티 혜택을 10일부터 제공한다. 평일 브런치 방문 고객은 식사 후 야외 테라스 ‘더 파크’에서 특별한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다. 디저트로는 패스트리 부티크의 가을 신제품인 ‘다쿠아즈 타르트 케이크’와 프리미엄 티 브랜드 ‘TWG’의 티가 준비돼 있다. 다쿠아즈에 헤이즐넛 크림을 채운 뒤 피칸, 아몬드,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코코넛, 헤이즐넛등의 견과류를 듬뿍 올린 타르트 케이크 디저트와 함께 여유로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테라스 티 타임 제공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문의 : 02-2230-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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