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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 진정제 장기복용땐 치매확률 50% 높아진다
뉴스종합| 2014-09-11 11:42
○…수면ㆍ진정제를 장기 복용하면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허핑턴포스트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보르도대학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공동 연구결과를 인용해 수면ㆍ진정제에 주로 쓰이는 화합물질인 ‘벤조디아제핀’이 알츠하이머 등 기억상실 관련 질병의 발생률을 50% 이상 높인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캐나다 퀘벡주에 사는 65세 이상 898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00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수면ㆍ진정제와 알츠하이머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면ㆍ진정제를 복용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많게는 51%까지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높게 나왔다. 특히 복용 기간이 길수록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높아지는 함수관계를 보였다.

강승연 기자/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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