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만5069대 판매 50% 증가
쏘울은 지난 2010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해 6367대가 판매된 이후 2011년 10만2267대로 2년만에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또 2012년 11만5778대, 2013년 11만8079대로 판매량 상승 곡선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더해 기아차는 오는 10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ㆍ오리건ㆍ뉴욕ㆍ메릴랜드 주에서 현대ㆍ기아차 최초의 순수전기차 수출 모델인 ‘쏘울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쏘울EV 출시에 맞춰 캘리포니아주에 급속 충전소 17곳을 추가 설치한다. 또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그린랏츠’와 제휴해 미국 전역의 전기차 충전소를 쏘울 전기차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네트워크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기아차는 캘리포니아주 내에 198개에 이르는 충전기를 설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쏘울은 교황 방한 당시 의전에 사용되며 ‘포프모빌’이란 이미지를 얻은 것과 동시에 미래 친환경차의 대표 모델인 전기차의 본격 출시를 통해 이미지를 한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체 쏘울 판매량 증가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