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판타지쇼 ‘드림’ 오픈런 공연
라이프| 2014-09-12 08:44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난 2011년 국립극장에서 상연돼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하고, 성남아트센터에서 매진사례를 이뤘던 판타지쇼 ‘드림’이 오는 10월 7일부터 오픈런으로 인사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드림’은 260여개의 언어로 번역된 명작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을 모티브로 삼았다. 피노키오의 아버지 제페토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인형들의 축제에서 울려 퍼지는 신비롭고 서정적인 음악부터, 피노키오의 탈출장면에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웅장한 음악까지 공연 내내 감각적인 음악들이 흘러 감동을 더한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조명과 섬세하고 환상적인 무대장치, 수준급의 군무, 4m가 넘는 악마 캐릭터의 등장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사는 최소화되며 무용, 연극, 마임, 버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선보인다.

공연 중간 배우가 객석으로 내려오고, 수많은 비눗방울들이 온 공연장을 가득 메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머리 위로 날아오는 대형 풍선들을 튕기다 보면 내가 앉아 있는 자리가 곧 무대가 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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