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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역세권에 배후수요 탄탄… 수도권 ‘수익형 부동산’ 주목
부동산| 2014-09-13 09:02

저금리 시대에 역세권에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수도권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되어 주목을 끌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역, 마곡지구, 경기 고양 일산, 용인 등 수도권 역세권이 ‘수익형 부동산’ 분양 레이스를 펼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고 있다.

이들 지역의 역세권 이외에도 ▲대기업 ▲대학가 ▲관공서 ▲대형병원 등이 포진해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가 확보된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역세권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불황기에도 가격하락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환승역세권인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지로 향후 시세차익도 가능하다.

또 소득이 높은 근무자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신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많고 특히 대기업 등이 들어서면 소비수준도 높아져 매출이 늘어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학가의 경우 상권이 형성되기 좋은 역세권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단골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캠퍼스내 기숙사 등 부족으로 인한 대학생 수요 확보가 수월하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와 오피스텔 등이 저금리의 대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특히 상가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 복합상가, 근린상가 등이 비교적 인기가 높은 편이다.

다른 상가에 비해 임대수익이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세권 상가라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어서 성급하게 계약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단 입지여건이 과대평가돼 분양가가 높은 경우가 많고 공급과잉 상태인 지역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세권 상가라고 해도 계약 전 치밀한 검토를 거쳐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역세권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도 마찬가지 주변 임대료 수준을 감안해 분양가 적정 여부를 따져봐야 하며, 여성 입주민을 위한 보안이나 주차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지꼭 따져봐야 한다.

디알람 이민규 실장은 "수익형 부동산에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익 확보가 용이한 입지 여건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역세권이나 대학가에서 분양중인 물량일지라도 전용률, 주거환경, 주거내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세권에 배후수요 탄탄 수도권 ‘수익형 부동산’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시티’ 상가, 강남 역삼동 ‘강남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상가, 경기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 ‘실키하우스’ 도시형 생활주택,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경동미르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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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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