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OECD, 유로존 올해 경제성장률 1.2%에서 0.8%로 하향전망
뉴스종합| 2014-09-15 19:42
[헤럴드경제]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1.2%에서 0.8%로 하향전망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유럽 각국의 경제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의 경제성장 속도 둔화도 우려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5일(현지시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세계 주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낮춰 전망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유로존의 성장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OECD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을 1.2%로 예상했으나 이번 보고서를 통해 0.8%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내년에는 1.1%로 다소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은 경기 확장세가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은 기존 2.6%에서 2.1%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큰 폭으로 올라 1%포인트 증가한 3.1%로 전망됐다.

일본의 올 경제성장률 역시 1.2%에서 0.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OECD 비회원국 중 중국은 올해 7.4%에서 내년 7.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반면 인도는 올해 5.7%에서 내년 5.9%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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