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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이상의 미러리스, 삼성카메라 ‘NX1’ 공개
뉴스종합| 2014-09-16 10:19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삼성전자의 고품질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2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 ‘포토키나 2014’에 앞서 ‘삼성 프리미어 2014 - NX’행사를 개최하고 ‘NX1’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NX1은 스피드와 정확성을 겸비한 렌즈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채용해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 제품이다.

삼성에서 자체 개발한 강력해진 5세대 이미지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해 뛰어는 결과물을 보여준다. 또 2820만 고화소에 BSI(이면조사형센서ㆍBack Side Illumination)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APS-C 타입 CMOS 센서를 장착해 광량이 적은 환경에서도 저노이즈ㆍ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기능도 탁월하다. 풀HD를 뛰어넘는 4K(4,096x2,160)와 UHD(3,840x2,160) 화질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고품질 캠코더 역할도 충분히 수행한다.

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한명섭 부사장이 최고 사양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소개하고 있다.

셔터스피드는 1/8000초로 초고속이며,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15장 연사속도를 자랑해 스포츠나 동물 등 역동적인 피사체를 포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카메라의 핵심인 오토포커스(AF) 속도도 놀랍다. 0.055초의 초고속 AF를 제공하고 상면 위상차 센서를 통해 이미지 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도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야구 경기의 타격장면과 같은 고속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포착해주는 ‘삼성 오토샷(Samsung Auto Shot)’ 모드도 새롭게 지원된다.

디자인은 ’카메라답게' 클래식하다. 견고한 마그네슘 합금 본체로 내구성이 돋보인다. 그립감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셔터를 누르고 파지하는 손 동작에 최적화 됐다. 버튼과 다이얼 등 각 부위의 연결부와 틈새는 고무 실링으로 마감돼 먼지나 물로부터 카메라가 보호돼 아웃도어를 즐기는 마니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포토키나 삼성 NX 부스에서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이 최고 사양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을 체험하고 있다.

DSLR과 같은 상태창이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도입돼 설정값을 한눈에 볼 수 있고, 236만 화소의 OLED 전자식 뷰파인더와 75.2mm(3.0형)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블루투스, 와이파이, NFC(근거리 무선통신) 등의 공유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 이미징사업팀장 한명섭 부사장은 “NX1은 다양한 차세대 카메라 기술들을 고루 갖춘 가장 빠르고 정확한 카메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미러리스 카메라를 새롭게 정의하는 NX1을 통해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NX 렌즈 최초로 다축 OIS 가 적용되어 더욱 전문가적인 이미지 촬영이 가능한 대구경 망원 프리미엄 S렌즈 ‘50-150mm F2.8 S ED OIS’를 함께 선보여 NX 교환 렌즈 라인업을 16종으로 확대 했다. 또 세로 사진 촬영을 도와주는 NX1 전용 세로 그립(Vertical grip) 액세서리도 새롭게 선보였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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