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中 헝다그룹의 韓 성형병원 인수 보도는 '사실무근'
뉴스종합| 2014-09-16 10:55
[헤럴드경제=박영서 베이징특파원]중국 헝다(恒大)그룹이 한국 최대 성형병원인 원진성형외과를 인수했다고 중국의 경제신문인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원진성형외과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신문은 헝다그룹의 자회사인 헝다건강산업그룹이 최근 원진을 인수했다면서 인수금액은 비공개라고 전했다.

헝다건강산업그룹은 미용성형, 항노화, 건강진단, 중의양생(中醫養生), 건강관련 제품의 연구 및 개발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내년까지 중국내 대도시에 적어도 6개의 지점을 설립해 연간 영업수입 160억위안, 고객 수 5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원진성형외과는 국내 최대 성형전문의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 성형외과 병원이다. 이 신문은 많은 한국의 연예계 스타들이 이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헝다그룹은 중국의 유명 부동산 회사로 최근들어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벌이고 있다.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일대의 광천수 개발, 인삼 사업외에도 식용유 시장에도 진출했다. 헝다그룹은 산하에 ‘광저우헝다’라는 중국 축구 프리미엄 리그 구단도 운영하고 있다.

/py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