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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배 휠체어 농구대회 개막
뉴스종합| 2014-09-19 08:49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텔레콤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제 13회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가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는 휠체어 농구의 활성화와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사회 참여 증진을 목표로 지난 2002년 시작된 국내 최대 휠체어 농구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남자부 우승팀인 서울시청을 비롯 전국 26개 팀(장애인 14팀, 비장애인 9팀, 여성부 3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토너먼트식으로 경기를 벌여 오는 22일 4강전 및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열린 ‘2014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첫 8강에 진출한 데 이어 최종 6위를 차지한 쾌거에 뒤이어 열려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10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이 모두 출전,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마련해 사회와의 ‘행복동행’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SK텔레콤배 전국 휠체어 농구대회’ 이외에도 지난 1999년부터 장애청소년 IT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를 주최하는 등 스포츠와 교육 등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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