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중국에 공들이는 일본…사상 최대규모 日재계 대표단 22일 중국 방문
뉴스종합| 2014-09-20 10:49
[헤럴드경제]대기업 총수 등으로 이뤄진 일ㆍ중경제협회가 사상 최대규모의 사절단을 꾸려 중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와의 회담을 원하는 등 어느 때보다 방중에 공을 들인다는 평가다.

20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ㆍ중경제협회가 오는 22일부터 대규모로 중국을 방문한다.

협회 방중단에는 사카키바라 사다유키(신<木+神>原定征) 게이단렌(經團連) 회장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역대 꾸려진 방중단 중 최대 규모다.

이들은 방중 기간에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회담을 바라고 있다. 아직 중국 정부가 회신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면담에 응하면 지난 2009년 9월 이후 원자바오(溫家寶) 당시 총리를 면담한 이후 5년 만에 일ㆍ중경제협회 방문단과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회담을 하게 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닛케이지(紙)는 시 주석이 이번 달 들어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다소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데다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어 방중단이 이번 방문을 통해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닛케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계로서도 정상회담을 위한 환경 만들기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