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의 최신 버전이 맥보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인 윈도우에서 선보였으며, 이는 iOS8과 OS X 요세미티의 파일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 버전이라고 밝혔다.
반면 맥 사용자들은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의 데스크톱 버전을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애플이 10월 요세미티를 출시할 때까지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컬트오브맥> |
윈도우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애플의 클라우드에 저장된 문서를 자신의 데스크탑 탐색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폴더간 복사는 물론 검색 등 하드드라이브와 드롭박스 형태로 제공해 편이성을 높였다.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윈도우 유저는 웹 암호를 아이클라우드에 키 체인을 사용하거나 내 아이폰 찾기 등 애플 서비스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버 윈도우 선지원은 애플의 고객흡수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이미 앞서 애플은 웹사이트 내에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아이폰으로 옮기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한편, IBM과의 협업을 통해 B2B 사업을 확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MS의 소프트웨어 지원 확대도 큰 힘이다. MS는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을 발표하고 다양한 업무환경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약속했다. 자사의 스마트폰 라인업과는 다르게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MS 소프트웨어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윈도우용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는 애플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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