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22일 “고민끝에 김현수(두산)가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점을 고려해 3번타자에 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라인업을 큰 변동이 없는 한 오는 24일 대만전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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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OSEN] |
또 류중일 감독은 “오늘은 황재균(롯데)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민병헌(두산)이 1번으로 나선다”며 “손아섭(롯데)이 2번 지명타자, 김현수가 3번”이라고 전했다.
앞서 3번으로 지목했던 나성범(NC)은 4번 박병호, 5번 강정호(이상 넥센) 뒤인 6번에 배치됐다.
하위타선으로는 김민성(넥센), 강민호(롯데), 오재원(두산)이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류중일 감독은 마운드 운용에 대해서 “오늘 선발인 김광현(SK)은 이닝에 관계없이 5, 60개 정도 던지게 할 계획이다”며 “불펜으로는 홍콩전 선발로 예정한 홍성무를 제외하고 풀가동하며 유원상(LG), 이태양(한화), 이재학(NC) 등을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올릴 것”이라 말했다.
한편 류 감독은 이날 선수들보다 빨리 경기장에 도착해 대만-홍콩전을 관람하며 전력을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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