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리얼푸드 헬스]재발되는 복합 피부 트러블, 최신 레이저치료법 각광
라이프| 2014-09-24 16:07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커리어우면 10년차인 직장인 김 모씨(34)는 지난해부터 얼굴이 불그스름하게 달아오르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많이 났다. 또한 쉽게 피로감이 느껴지고 어지럼증까지 생기면서 얼굴 전체가 술 취한 사람처럼 발갛게 변했다.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몇 가지 검사를 받은 결과, 김 씨는 안면홍조 진단을 받았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로에 위치한 혜성미의원 김윤미 원장은 “다양한 피부 질환 중 안면홍조는 발생하는 원인이 다양하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이 잘 되어 완치가 어려운 피부질환 중 하나”라며 “안면홍조는 일시적인 혈관 확장에 의해 발생하며, 자율신경이나 혈관활성물질에 의한 혈관 근육의 작용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안면홍조는 피로감, 신경과민, 불안, 신경질, 우울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밤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예인들의 맑고 투명한 피부,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물광피부, 광채피부, 아기피부, 도자기피부라는 신조어들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얘기다. 주름 개선, 탄력 유지, 미백 개선, 잡티 제거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기 위한 각종 의료기기와 시술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안면홍조 치료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과거에는 한 가지 피부 트러블에만 집중해 선택적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었던 데 비해, 최근에는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장비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면홍조 치료 효과가 뛰어난 덕분에 ‘홍조 지우개’, ‘혈관 지우개’ 등으로 불리고 있는 콰드로스타 프로옐로우(QuadroStar ProYellow)는 제4세대 최신 레이저 장비로 각광을 받고 있다.

콰드로스타 프로옐로우는 최고 기술의 레이저 장비를 생산하는 독일 Ascelpion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아이패드(iPad)로 선택적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스캐너와 스킨 쿨링 시스템을 결합한 레이저 장비로 577㎚ 파장으로 헤모글로빈 흡수율을 높여 혈관 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에 출시된 레이저 장비들은 피부의 표피, 진피, 피하 지방층까지만 침투해 치료하는 반면, 콰도로스타 프로옐로우는 혈관층까지 침투해 안면홍조나 색소침착 등의 피부 질환의 근본 원인이 되는 혈관을 직접 치료할 수 있다는 게 다른 점이다.

혜성미의원 김윤미 원장은 “안면홍조는 히스타민이나 타이라민이 포함된 발효성 식품, 식품첨가제, 약물, 뜨거운 음료, 치즈나 초콜릿, 매운 음식, 정서적 긴장, 스트레스, 폐경 등 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시술 전에 충분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t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