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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연수단, 한국 전자정부 전문기관 한국정보화진흥원 방문
뉴스종합| 2014-09-24 18:32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안전행정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도의 엘리트 공무원 연수단이 한국 전자정부 정책을 배우러 방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인도 중앙공무원교육원과 한국개발원 국제정책대학원의 공동협력 과정인 ‘인도 엘리트 공무원단 연수과정’ 참가자들로, 인도의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에서 선발된 엘리트 관료 108명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에서 한국의 국가정보화 정책과 전자정부 발전경험 교육에 참가했고, 그 외 서울시청, 현대자동차 등 행정ㆍ산업시찰을 통해 한국의 경제사회적 발전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세규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 센터장, Ranjana Chopra 인도중앙공무원교육원(LBSNAA) 교수, 김경섭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Jaspreet Talwar 인도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

인도는 전통적인 IT강국으로 지난 2009년 한국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음으로써 IT인력 교류의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또 정부차원에서 ‘디지털 인디아 프로젝트’ 등 자국 내 전자정부 서비스 구축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한국의 전자정부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정부도 최근 ‘한ㆍ인도 ICT 정책협의회’를 신설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IT분야 상호발전 방안을 적극 논의 중이며, 서울시 도시정책수출의 일환으로 인도 뭄바이 전자정부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ICT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김경섭 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은 “중동, 아프리카 뿐 아니라 인도를 포함한 전 아시아 지역에서 자국 내 행정혁신을 위해 한국의 전자정부를 도입하려는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며 “우리의 우수한 전자정부 정책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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