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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와 결혼한 인권변호사…어, 앤 해서웨이와 닮았네
뉴스종합| 2014-09-28 10:20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3)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약혼녀인 아말 알라무딘(36)과 결혼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클루니의 대변인은 “클루니와 알라무딘이 오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비공개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베네치아의 대운하(Canal Grande)을 굽어보는 파파도폴리 궁 안에 있는 7성급 호텔인 아만 카날 그란데에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례는 클루니의 친구인 월터 벨트로니 전(前) 로마시장이 맡은 가운데 결혼식에는 미국의 유명모델인 신디 크로퍼드 부부와 록그룹 U2의 보노, 할리우드 동료 배우인 빌 머리,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앤젤리나 졸리 부부, 샌드라 불럭 등 140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조지 클루니(53), 아말 알라무딘(36), 앤 해서웨이(32).

이들은 29일에는 베네치아 시청 근처 카발리 궁에서 결혼 서약을 할 예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클루니는 미국 드라마 ‘매드맨’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탈리아 발삼과 1989년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다.

신부 알라무딘은 3살때 영국으로 건너가 성장한 레바논계 인권변호사로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또 알라무딘은 할리우드 여배우 앤 해서웨이(32)를 닮은 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연말부터 교제를 시작해 올해 4월 약혼했다. 외신은 그동안 다르푸르 난민 등 인권 문제에 목소리를 내온 클루니와 인권 변호사인 알라무딘 간에 공통 관심사가 많았을 것으로 전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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