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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일본 축구…장현수 PK골 1대 0으로 승리, 4강 진출
엔터테인먼트| 2014-09-28 19:13
장현수 PK골

[헤럴드경제]한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1-0으로 이겼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9월 28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서 열린 남자축구 8강전에서 만난 일본을 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날 한국은 4-2-3-1 전술로 이용재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김영욱과 이재성이 측면 공격을 맡았다. 이어 김승대는 중앙 공격수, 손준호와 박주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에는 김진수 김민혁 장현수 임창우, 골키퍼는 김승규가 나섰다.

한국은 전반 3분만에 파울을 3개나 범하며 거칠게 나온 일본을 상대로 전반동안 점유율과 슈팅에서 각각 57-43, 5개-2개로 일본을 압박했다.

박주호는 홍콩전에서 보여줬던 기막힌 중거리 슛을 연상케하며 후반 16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이번에는 아쉽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21분에도 박주호는 일본이 측면 돌파를 시도하자 이를 차단시키며 수비와 공격에 걸친 활약을 보였다.

후반 중반까지 한국은 점유율 56%대 44%로 우위를 점하며 슈팅 2차례에 그친 일본보다 많은 10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일본이 한국보다 많은 기록은 파울과 경고 정도에 불과했다.

후반 31분 일본 야지마가 발리슛을 때렸지만 김승규는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말레이시아, 사우디, 홍콩(8강전)전 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중인 주전 골키퍼다운 활약이였다.

마침내 이종호가 후반 41분 일본 패널티 박스 진영에서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오시다를 상대로 PK를 얻어냈다. 한국은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1-0 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은 요르단을 꺾은 태국과 오는 9월 30일 문학경기장에서 4강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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