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도서지역 폐가전 무상수거 해준다
뉴스종합| 2014-09-30 07:25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환경부는 해군본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함께 도서지역의 폐가전 제품 무상 수거행사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내년부터 전국 도서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서지역은 폐가전 발생량에 비해 육지 운송에 따른 물류비용이 높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두 달 동안 동해(울릉), 남해(신안, 4개도서), 서해(완도, 7개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폐가전제품 3000여대를 수거했다.

이어 다음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육지로 수송할 계획이며 섬에서 육지이송은 해군함정 또는 민간선박을 이용하고 선박선적과 차량이송은 해당 도서의 공무원과 지역주민, 해군인력 등이 서로 협력해 지원하게 된다.

앞서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가전 3사는 수리가 필요한 전자제품의 사전접수를 받아 25일부터 26일까지 해당 도시지역 가정을 직접 방문해 무상 수리 행사도 실시했다.

환경부는 수거해온 폐전자제품 하역 기념행사를 30일 목포 해군 3함대사령부에서 개최하며 도서지역 마을회관, 양로원, 군부대 등에 냉장고ㆍ세탁기ㆍTV 등 전자제품을 기증한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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