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서북청년단 부활 움직임… 이종걸 “범죄조직 초기단계”
뉴스종합| 2014-09-30 14:00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세월호 추모리본 철거에 나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보수단체 ‘서북 청년단’ 재건위를 향한 비판 물결이 거세다.

3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종걸 의원은 SBS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해 서북 청년단의 극단적 보수성향을 강력 비판했다.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기도 한 이 의원은 “서북청년단은 과거 우리나라 정부 수립 이전 혼란을 틈타 폭행이 난무하는 무질서 속에서 우익활동을 한 단체다”라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과거 미군정하에 있었던 서북청년단을 꿈꾸는 사람들은 나치 시대의 게슈타포와 같은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범죄 성향이 있다”고 단체의 극우 성격을 지적했다.

이어 “아마도 이런 점을 잘 모르는 분들이,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일부 사람들이 극단적인 활동의 취지도 잘 모르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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