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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9세이브. 구원왕에 ‘선동열도 넘었다’
엔터테인먼트| 2014-10-02 08:34
[헤럴드경제]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수호신으로 거듭난 오승환이 데뷔 첫해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경기인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1⅔이닝을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39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세이브를 거두면서 오승환은 선동열 KIA 타이거즈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세운 역대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38세이브)을 넘어섰다.


선동열 감독이 지난 1997년 주니치에서 마무리로 뛰며 기록한 38세이브 기록을 넘어선 오승환은 역대 한국인 투수 가운데 일본에서 한 시즌 최다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이미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확정했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투수의 데뷔첫해 최다 세이브 기록도 갈아치운 상황이다.

한편 오승환은 올 시즌 64경기에 나와 성적 2승 4패 39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1.76으로 데뷔 시즌에 맹활약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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