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브라질 대선, 우크라이나 총선… 금융시장 지뢰밭
뉴스종합| 2014-10-03 08:31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5일에는 브라질 대선이 실시된다. 26일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총선이 치러진다. 국제금융시장을 뒤흔들 주요 변수다.

3일 국제금융센터의 ‘Monthly Viewpoint’에 따르면 브라질 대선은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6일 결선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 호세프 대통령 연임 시 금융시장은 부정적 반응이 예상된다. 재집권을 노리는 호세프 대통령(노동자당, 좌파)과 캄포스 후보 사망 후 떠오른 실바 전 상원의원(브라질사회당, 중도좌파)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최근 호세프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는 호세프 집권 중 경제 부진, 구조개혁 약화, 시장 간섭 정책 등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면서 호세프 연임 시 주가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실바 당선시 주가 급등 등 호전이 예상된다. 실제 9월말 호세프 지지율이 우세하다는 뉴스로 브라질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총선에선 현 포로셴코 정권의 승리가 예상된다. 관심은 향후 대 돈바스 강경책 강화와 이에 따른 분쟁 재격화 여부다. 보고서는 포로셴코 당선으로 시장은 단기간 호전이 예상되지만, 돈바스 지역에 대한 강경책 및 교전 재개 위험이 커 금유시장이 재차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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